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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홍릉을 찿아서

홍릉은 조선 제26대 왕 고종과 명성황후(明成皇后) 민씨(閔氏)의 무덤으로 을좌신향(乙坐辛向)한 동봉이강릉(同封異岡陵)이다. 고종은 1919년 1월 21일 덕수궁 함녕전(咸寧殿)에서 67세로 승하하여 같은 해 3월 3일 남양주시 금곡동에 초장봉릉(初葬封陵)되었다. 명성황후 민씨는 1895년(고종 32) 8월 20일 경복궁에서 일본 낭인(浪人)들에게 시해 당하였다. 1897년(광무 1) 11월 22일 한성부 동부 인창방(仁昌坊) 청량리(현 숭인원)에 처음 장사지냈으며, 1919년 1월 16일 현재 위치로 능을 옮겼다. 능 상설(象設)의 두드러진 특징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선포에 따라 고종이 황제가 되면서 능역 조성도 명나라 태조의 효릉(孝陵) 방식을 따랐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없었던 구조물이 대폭..

카테고리 없음 2021.01.06

남양주 유릉을 찿아서

유릉은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지번금곡동 141-1)에 위치해 있다. 침전 전경 향로와 어로 양 옆석물상(유릉은 조선 왕릉 중 유일한 동봉삼실 합장릉이다마석 좌 우 4基, 낙타석, 해태석, 사자석, 상석, 기린석 각 좌 우 2基)으로 조선왕릉에서 볼 수 없는 석물이 들어서고 정자각은 일자형 침전으로 바뀌었다. 명나라 태조(주원장) 효릉의 방식을 따랐다며 대한제국 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조선 왕조 마지막 왕릉인 제27대 순종(1874~1926)의 유릉도 황제 능으로 조성되었다. 순종은 고종과 명성황후 사이에서 태어났고 광무 1년(1897) 대한 제국이 수립되면서 황태자가 되었으며 1907년 일제의 강요와 모략으로 고종이 물러나자 황제가 되었다. 순종은 일본의 꼭두각시로 변한 친일파들에 의해 ..

카테고리 없음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