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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내 마음에도 봄이 오면 노랗고 빨간 꽃들이 지천으로 필까.. 파아란 하늘 아래 연한 바람이 불고 연녹색 환희로 가슴 벅찰까. 오손도손 웃음 소리가 들리고 포근한 정이 보드럽게 쌓일까.. 내가 순수했던 어릴적엔 몰랐네. 마음에도 오솔길이 있었고 마음에도 꽃길이 있었고.. 내가 어른이 되어서야 알았네. 마음에도 겨울이 길어 찬바람 불고 마음에도 슬픔이 많아 꽃이 진다는 걸. 아무래도 내일은 태양을 하나 따서 불 지펴야겠다. 언땅을 녹이고 언마음을 녹이고 차가운 겨울 단숨에 떨쳐내고 꽃잎같은 봄 하나 만들어야 겠다. 마음에 푸른 숲 만들며 살아야겠다. 꿈결같은 그 숲길 나란히 걸으며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어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03.18

인생에 정답은 없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수 있다. ?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달려든다. ?세도가 든든할 때는 사돈의 팔촌도 모여들지만 쇠락한 날이 오면 측근의 형제마저 떠나간다. ?늙은이는 남은 시간을 황금같이 여기지만 젊은이는 남은 시간을 강변의 돌같이 여긴다. ?자식이 없는 사람은 자식을 부러워 하나, 자식이 많은 사람은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말한다. ?자식 없는 노인..

카테고리 없음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