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다산생가를 찿아서...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년)은 75년을 살면서 17년을 유배지에서 보냈다.
그는 누구보다도 고향을 못 잊어 했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집에서 눈을 감으며 "지사(地師)들에게 물어보지 말고 집 뒷동산에 매장하라"고 유언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 75-1번지. 경기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강원도 춘천 쪽에서 흘러오는 북한강과 충북 충주 쪽에서 달려온 남한강이 합수되어
만나는 곳이 양수리(兩水里). 바로 그 아래 위치한 절경 중의 절경이다.
다산 생가의 경우 대문, 안방, 부엌의 배치가 모두 좋다.
다만 우측 담장에 낸 샛문이 기(氣)를 새게 하고 있어 마음에 걸리지만 복원하기 전의
집 구조는 그렇지 않았을것어로 생각이 든다.
현재 사람이 살고 있지 않아 크게 마음 쓰이는 위치는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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