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행궁
남한산성 행궁행궁지는 지금의 남한산성호텔 자리와 그 뒤의 공터를 모두 포함하는 약 1만 평 규모이다. 행궁의 잔재로는 산성호텔 야외휴게실 입구에 서 있는 4각 석재기둥 2개와 그 뒤에 남아 있는 1동분의 주춧돌과 여기 저기에 남아 있는 기와편, 돌축대 등이 있고, 상궐터로 보이는 곳에 주춧돌이 드러나 있다. 남한산성의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이라 하였으며, 1624년(인조 2) 9월 서장대(西將臺) 아래쪽에 건립되었다남한산성 행궁은 다른 행궁과 달리 종묘와 사직에 해당하는 좌전(左殿)과 우실(右室)을 갖추었다. 행궁의 규모는 상궐(上闕) 73칸, 하궐(下闕) 154칸으로 모두 227칸의 규모이다. 상궐은 행궁의 내행전으로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평면적 180.4㎡(55평)이다. 그 중 왕의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