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고 절터를 정할 때 나무로 만든 세 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한다.
1922년에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나, 후에 흥룡사로 환원되었다.
청암당부도는 조선인조 26년(1648) 흥룡사의 암자인 보문암을 청건한 청암대사의 사리를 안치한 곳으로
최근 이곳에 옮겨온 것이라 한다.
이부도는 옥개가 팔각원당형의 기본을 따른 것으로 윗부분은 복연이 조각되어 있고 탑신은 원형이며 보개는 없어졌다고 한다.
탑신에는 청암당(淸巖當) 이라 음각이 조각되어 있으며 각부의 재료는 화강암 이며 총높이는 158m 이다.
현재 이부도 옆에는 묘화당(妙化當) 이라고 새겨진 석종형의 부도가 나란히 서있다.
탑신에 강희20년이란 각자로보아 숙종7년(1781) 에 건립된 것임을 알수가 있다.
집으로 오는길에 저녁밥은 쌈밥집으로 유명한 서파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