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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포춘 유영종 밤이 지새어도 타는 가슴 홀로 붉기만 하오 애태워도 돌아설 줄 모르는 임이여 아침 이슬처럼 촉촉이 젖은 눈빛 그대에게 보이기 싫어 선 채로, 이대로 선 채로 시들어 간다 해도 임 바라는 불 꺼 칠 수 없기에...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