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cc 전경
티오프 1시간 전까지만해도 소나기 한줄기하더니 지금은 잔뜩 흐린날씨에 하늘엔 구름만 가득하다.
저기압에 비까지내린 탓일까 이곳저곳에 하얗게 만발한 찔레꽃이랑 아카시아꽃 속에서 쁌어내는 향기가 계룡대 산하를 진동시킨다.
향기로움에 기분까지 상쾌하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꿀벌들의 비행소리에 손짓하며 좋은아침하고 인사도 건네본다.
아름답게 꾸며진 필드을 거닐며 틈틈이 사진몇장을 담아본다.
또한 계룡대는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에 있는 대한민국 국군의 3군 통합 군사 기지이다.
군 전략상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려는 군사적·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1983년부터 '6·20계획
이란 암호명으로 추진되었다.
1989년 7월 육군 본부와 공군 본부가 입주한 뒤, 1993년 6월 해군 본부의 이전이 완료되면서 3군의 새로운 통합기지가 되었다.
총 면적은 900만평 (2천9백7십만㎡) 이다.
국가안보사건 때마다 골프논란’이 끊이지 않는 계룡대CC (국군체력단련장)는 2014년5월20일 이날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월호사건으로 온나라가 어수선하고 비통해하는 지금에 군인들의 모습은 한명도 찾아볼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