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 꽃박람회장에도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나누는 행사장엔 배나무에 배가노랗게 달려있듯 가슴아프고 애절한 사연들이 바람에 나부귀고 있었다.
지켜주지못해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좁은곳에서 행복하소서... 마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안녕 얘들아 너희들 얼마나 답답했을까.. 세상이 끝난것만같아.... 힘을 내고싶어도 요즘엔 그럴수가없단다....
너무나 너희들이 가엾고 화가나는데 아무것도 바뀐것은 없는 거 같고....
세상은 다시 돌아가고 저마다의 인생을 살거야. 나도그럴테고....
너희들을 잊지는 않으마 부디좋은곳에서 행복해... ㅠㅠ.
가슴아픈 사연들의 메세지가 주렁주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