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정모 아쉬움을 남긴체 폴레스트힐cc에서.....
2011년 7월 12일 골프사랑나눔 동호회 7월정모날 많은 비가온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설마 오늘만은 하느님도 우리을 외면하시지는 않겠지 하는마음으로 밤잠을설치며 일어나보니 세벽3시30분 다행이도 비는 생각과는달리 실비가 대지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었다.
6시30분에 알람시계을 맞쳐놓고 거실쇼파에 누워 다시잠을 청해본다. 깜빡잠에서 깨어보면 30분 몇번을 반복하여 뒤척이다 선잠을 멀리하고 6시30분에 쇼파에서 일어나 혼자서 중얼거려본다.
아버지 하느님이시여 오늘 오전까지만이라도 비좀오지 않게하여 주시옵소서....... 대충 양치질을하고 주섬주섬 옷가방을 챙기고 밖을나와보니 이정도라면 충분히 라운딩이 가능한 날씨였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폴레스트힐cc로 핸들을 돌려본다.
30분쯤을 달렸을까 먼산에는 먹구름이 내려져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길한 예감으로 어느듯 폴레스트힐cc에 도착하여 보니 주차장에는 직원 주차장만 빽옥히 주차되어 있을뿐 주차장은 텅텅 비어있었다.
크럽하우스에 도착하니 처음만나는 회원님도 나를 알아보고 먼저인사을 건내오는것이 아닌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반가움에 서로들 손을 놓을 모른다. 인사을 나누는사이 비는 점점 강하게 내리기 시작을한다.
우리는 긴급회의을 하여 오늘 플레이여부을 결정한결과 이정도면 9홀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동카에 몸을싣고 상기된 기분으로 티박스로 이동을한다. 아쉬운 대로 가끔씩 얼굴에 부닥치는 빗방울은 시원함으로 대신하며 빗속에 멋진백구을 날려본다. 라운딩을 하면서도 수많은 해프닝이 계속되었다.
볼을 치는건지 물을 치는건지 치는순간 흙탕물과 잔디 보플라기는 옷과 얼굴에 여지없이 흔적을 남겨준다. 홀을 그듭할수록 빗방울은 점점 거세게 우리을 방해하였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은 우산을 받치기도 어려운 지경이었다. 퍼팅을 하다말고 그린위에 놓은 우산이 바람을 타고 대굴대굴 굴러도망가면 퍼팅보다 우산잡기에 질주하는 해프닝도 많았지요.
어느듯 마지막 9번홀 폭우속에 진행은 불가 철수해야할 운명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아쉬움속에 7월의 정모는 이렇게 막을 내립니다.
함께했던이 "미감(김홍권).치랭이골(서정훈).아카에스(고창권).온달(신의철).심석은.이홍철.김정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8월 모임에 정겨운 님들을 기다리면서... 2011년 7월 13일 (수) 자공(장정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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