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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린 그리움

자공 장정구 2012. 6. 28. 23:40

 

 

 

 

 

    가슴 시린 그리움 詩 하늘빛/최수월 다시는, 두번 다시는 갈 수도, 올 수도 없는 가슴 적시는 설움의 강이건만 고독의 그림자 길게 드리워진 날엔, 고독의 길이만큼 시린 그리움이 엄습해 온다. 그립지만, 가슴 시리도록 그립지만 영영 볼 수 없는 설움의 눈물 비가 되어 내리면 심장까지 시리고, 저려서 가슴 안으로 햇살 한 줌 힘껏 끌어당겨 보건만 여전히 가슴 시리고 저리다. 201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