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 호수에..봄이
서러워 마라 겨울은 봄을 위하여 있는 것잿빛으로 젖어있던 야윈 나뭇가지 사이로 수줍게 피어나는따순 햇살을 보아
봄은 우리들마음 안에 있는것 불러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이야 사랑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것 인내하며 가꾸어
꽃이 되는 것이야 차디차게 얼어버린 가슴이라면 찾아보아 남몰래 움트며 설레는 봄을 키워보아 그조그맣고 조그만 싹을...
(홍수희·시인)
석촌 호수에..봄이
서러워 마라 겨울은 봄을 위하여 있는 것잿빛으로 젖어있던 야윈 나뭇가지 사이로 수줍게 피어나는따순 햇살을 보아
봄은 우리들마음 안에 있는것 불러주지 않으면 오지 않는 것이야 사랑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것 인내하며 가꾸어
꽃이 되는 것이야 차디차게 얼어버린 가슴이라면 찾아보아 남몰래 움트며 설레는 봄을 키워보아 그조그맣고 조그만 싹을...
(홍수희·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