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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좋은 4월 포춘 유영종 갸웃이 피어오르는 먼 산 아지랑이 온통 꽃 바람이 어질어 놓고 코끝에 스치는 연둣빛 봄 내음 향기롭게 풍기는 언덕에 들꽃의 손짓처럼 바람이 이는 봄 너를 바라보는 4월은 불쑥불쑥 터뜨릴 것만 같은 꽃망울 고갯짓이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를 보는 것처럼 안타깝고 예뻐… 안개 젖은 하얀 비에 안 터질 듯해도 활짝 바라지는 꽃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이고 꿈이며 벅찬 사랑이다. --2012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