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소래포구는 실향민들이 무동력선을 타고 새우와 해산물을 잡아서 생계를 유지하던 곳이였다.
참 고생고생하면서 살았고 매일 장이 서는 것도 아니였다.
지금 같이 차로 자전거로 올 곳이 아닌 도매상인들이 새우젓등을 사러 오는 곳이였다.
그러다 70년대 새마을 운동과 함께 동력선들이 보급되면서 서울로 공급하는 수산물들을 파는 중간 기착지 역활을 하기 시작했다.
멀리 목포에서 부터 올라오는 배들도 있을 정도.
이 소래포구의 장점은 지리적 여건의 무척 좋다는 것이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메트로폴리스에 수산물을 공급하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포구이다.
지금도 이 지리적인 장점은 유효하기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찿는다.
즉석에서 생선회에 소주을 마시는 장면이 지금은 풍요롭기만하다.
옛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아파트만 새워진다.
1톤미만의 통통배는 지금도 분주하다.
3~4월이 쭈꾸미철 이라기에 ... 쭈꾸미맛 죽여준다.
쭈꾸미 1kg에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