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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자공 장정구 2012. 3. 26. 23:08

 

 

"오이도"

오이도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003-16 에 위치하고있다.

오이도의 '오이(烏耳)' 한자로 풀이하면 '까마귀의 귀'라는 뜻인데 섬형태가

그것과 비슷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지만, 실제는 옛 이름인 오질이도에서 나온 듯하다.

조선 초기에는 오질애(吾叱哀)였다가 성종 조에 오질이도(吾叱耳島)로

개칭된 후 정조 때부터 현재의 이름인 오이도가 되었다.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이 섬을 옥귀섬(玉貴島)이라고도 불리였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옛날 제밀(제물포)에서 어느 임금이 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오이도 서쪽에 있는 팔미도(八尾島) 앞 바다에서 조난하자 이 섬에 표류했다고 한다.

마침 무더운 여름이라 임금님이 목이 말라 물을 찾았더니 이섬에 사는 어느 어부가

물을 떠 왔는데, 옥(玉)으로 만든 그릇에 물을 바치자 임금님이 깜짝 놀라 귀가 번뜩 띄었다고 한다.

임금이 귀(貴)히 여기고 그후부터 이 섬은 '옥귀도(玉貴島)'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하며,

또는 오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 오귀섬,오질애의 이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쉽게 발음되는

오이도(烏耳島)라는 이름으로 바뀌였으며, 일제에 의해 육지화가 되었지만

바다 위의 섬을 뜻하는 '도(島)' 라는 명칭은 그대로 이어졌다.

일제강정기의 영향으로 일제가 염전으로 사용했던 갯벌이 있으며 경사가 심한 암반 부분이 있다.

바닷가 및 갯벌 주변에는 생선회 및 조개구이 집들이 밀집해 있으며

바닷가 철책선을 따라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다.

주변은 시화산업단지 등의 공업지역이 가까이 있으며, 대부도와 이어진 시화방조제가 있다.

각종 생태계와 철새 서식지로도 각광받아 관광객과 낚시잡이 강태공들이 이 곳을 왕래하고 있다

등대밑을 따라 가다보면 좌우로 조개구이등 맛있는 먹거리을 만날수있다.

여기서 부터는 출입금지 구역.

오이도 붉은(빨강)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시화 방조제.

바닷물이 빠진뒤 뻘위에 있는배들... 물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있다.

멀리 송도 신도시가 보인다.

망원으로 담아보지만 엷은황사탓에 선명치는 못하다.

신축중인 아파트 현장도 보인다.

낮잠을 즐기는 갈매기들.

모델이나 되는듯 가로등위에 앉은 갈매기.

서서히 바닷물이 들어오나 봅니다.

물이 오기전에 열심히 먹이을 찾는 갈매기

바다 가운데 작은 돌섬도 있네요.

멀리 보이는 빨간형체는....

바다위을 가르는 다리의 중심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