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철암탄광 역사촌 을 찿아서
강원도 태백을 관광하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탄광의 역사을 배우고 싶을 마음에
2020년 4월19일 태백철암탄광 역사촌을 찿았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 조용하고 한산하기만 하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관광객도 그의 전무하고 위령의 도시가 되었다며 이곳 주민들은 울상이다
봄이라곤 하지만 이곳에는 아직도 겨울추위에 잠을 자는듯 이제야 파릇한 새순에 봄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철암탄광역사촌 의 안내문이 많이 보인다.
잔뜩 흐린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내릴듯한 버스정거장 이다.
한참을 기다려 보아도 버스을 타려는 사람도 오가는 버스도 보이지 안는다
담장 넘으로 보면 잊혀져 가는 과거 석탄산업의 역사와 광부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이렇게도 한산할 수가 있는가?
지금도 석탄을 많이캐고 있는데 중국석탄이 싼값에 들어오면서 판로가 적어 울쌍이란다.
상가, 식당은 대부분 문이 닫혀 있는데 예전에는 공휴일이면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한다.
역전다방 오래전에 들어본 정겨운 단어이다
파독 광부기념관 앞 철암탄광역사촌 안내도
(Cheoram Coal-Mine History Town)
옛모습의 건물들이 정겹기만 하다
작은다리 신설교를 건너면 신설공원이다
신설교을 건너서 아참에 출근을 하며 광부가 부인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다.
개울건너 아기을 업고 잘다녀 오라며 손을 흔드는 부인에게
손을 들어 답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며 한참동안 나는 자리을 뜨지못했다
잠시후 광부는 이런모습으로 석탄을 캐고 있겠지요?
아빠오늘도 무사히란 글이 무색하게 탄광막장에서 많은 광부들이 운명을 달리 했던일들이 생각난다
많은석탄들이 파란천막속에 쌓여있다
이곳 철암탄광촌을 탐방 하면서 주민들과 만나 이야기좀 나눌 상대도 없었고
역사관을 관람 할수도 없어 그냥 돌아온것이 못내 아쉬움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