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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을 보내면서

자공 장정구 2019. 12. 29. 21:13


한해을 보내면서


우리는 살아 가면서 우연찮게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의 굴레에서 정도 들고

또한 아픈 싱처가 되어 돌아 오기도 한다


2019년 12월이 다 가기전에

남이 나로인해 상처가 되었던 마음을

더는 아파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보듬어 주고 덮어 주었으면 바래 보면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황혼역에서

조금 더 나를 내려 놓고 비우면서 

 

사랑과 축복이 함께하는 12월달

한해의 끝에서 


사랑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 볼수 있는 마음의 눈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