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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자공 장정구 2019. 11. 30. 22:55


창덕궁


창덕궁은 우리 나라의 정원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1912년부터는 후원인 비원과 함께 인정전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고

광복 후에는 창덕궁과 후원을 공개하고 있다.

 창덕궁 배치도 : 1. 돈화문 2. 금호문 3. 금천교 4. 인정문 5. 인정전

6. 선정전 7.희정당 8.대조전 9.경훈각 10.승화루 11.상량정 12.낙선재.

이 궁궐은 창경궁과 이어져 있고, 뒤쪽에 후원이 조성되어 있다.

선시대의 정궁은 경복궁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뒤 1867년에 복원되었기 때문에

광해군 때부터 300여 년 간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필자는 오늘 창경궁을 관람하고 이곳에서 입장권을 다시 받은후 창덕궁으로 들어 왔는데

동절기는 이곳에 문을 4시30분에 닫는걸 모르고 5시쯤 왔더니 문이 닫혀 있더군요.

차를 창경궁옆 주차장에 주차를 해둔 상태라 좀 황당하였지요

다시한참을 걸어서 창덕궁후문 출구을 나와 택시를 타고 이곳 주차장을 오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려 30분이란 시간이 소요가 되더군요.

혹시라도 동절기에 창경궁과 창덕궁을 동시에 관람하실려면 시간을 잘 첵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 궁궐 안에는 건물 13동과 후원의 건물 28동 등 모두 41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 인정전(국보 제225호)·돈화문(敦化門:보물 제385호)·인정문(보물 제813호

·선정전(宣政殿:보물 제814호)·희정당(보물 제815호)·대조전(보물 제816호)

·선원전(璿源殿:보물 제817호) 등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관광온 사람들이 우리의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많이 담고 있네요





선정전을 : 보물 제814호. 앞면 3칸, 옆면 3칸의 단층 팔작기와집이다.

창덕궁을 창건할 때 건립되었으나 인조반정 때 소실되어 1647년에 중건했다.

장대석을 바른층쌓기한 한 단의 월대 위에 넓은 장대석 바른층쌓기 기단을 만들고

다듬은 초석들을 놓은 다음 그위에 12개의 평주와 2개의 고주를 세웠다.









인정문은 정전의 정문이며 그 양쪽에 있는 월랑은 'ㄷ'자형으로 인정전을 감싸고 있다

ㄷ자형의 마당 안에는 인정문으로부터 시작된 어도(御道)가 있고,

그 북쪽 끝에 있는 중앙의 높은 월대 위에는 정전인 인정전이 자리잡고 있다.

인정전 월랑의 동북쪽에는 편전(便殿)인 선정전이 위치해 있다.

선정전의 주위에는 여러 행각이 있는데, 그 남쪽에 있던 여러 칸의 행각들은

일본인들이 모두 헐어버렸고, 뒤쪽에 있는 행각만 남아 있다.

동북쪽에는 희정당과 내전인 대조전 영역이 서남향으로 지세에 맞추어 배치되어 있다.

궁궐의 배치는 지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전각들을 배치하여

선시대 5대 궁궐 가운데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정문인 돈화문을 들어서 북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꺽인 곳에는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흐르는 금천 위에 금천교가 놓여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진선문(進善門)과 그 양옆에 월랑(月廊)이 있다.



때늦은 가을의 끝자락 11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곳곳에는 아직도 예쁜 단풍들이 곱게 물들고 있었

 아마도 풍수 지리학적 터가 좋아서 바람도 없고 기온이 따스하고 온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말라가는 단풍이지만 석양에 비치니 한결 붉고 영롱하게 색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