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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랑의 밤 글/예인박미선 칠흙같은 밤에 당신은 하얀눈으로 오셨습니다. 나의 어둠의 마음을 당신에 흰빛으로 물들어 놓으시려 낙옆 한잎 없이 메마른 앙상한 가지위에 당신은 포근한 흰꽃으로 온세상이 하얗게 피워놓으셨습니다. 나를 따뜻이 사랑하는 당신의 사랑 세상의 힘겨움에 지쳐 얼음으로 변했던 내 마음을 하얗게 물들여 부드런 눈송이로 감싸안아 주셨습니다. 당신의 포근한 사랑에 얼굴을 묻고 감싸 안겨 내 마음에 한 없는 평안을 찾으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