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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란 사

자공 장정구 2019. 7. 2. 21:27

고 란 사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면은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깨어라 달빛만 옛날같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