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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안동 호반 나들이 길에서
봄 봄은 기다림 끝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입니다 봄은 간절함 속에 피어난 기쁜 사랑입니다 봄은 환호성이 메아리치는 광란의 축제입니다 봄은 흔적없이 스쳐가는 한줄기 바람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그래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