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유난히도 춥고 지루한 겨울아..
이젠 좀 멀리 가렴아.
따스한 햇빛을 맞을때마다 봄이온양 착각속에 빠져 보기도 한단다...
겨울아 이젠 멀리 가렴아.~
겨울 여명 포춘 유영종 눈송이의 하늘 길은 너무 조용하다 이른 아침에 눈을 비비고서야 창가에 얹어 붙은 눈꽃송이의 잔해를 기억에 담는다 어쩌면 잠결에서도 하얗다는 생각조차 못했을 세상이 펼쳐진 들에 흰 나비 떼의 춤을 보았을까 싸리문 울타리에도 살포시 앉았다 바람에 날아가는 꽃나비 마음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봄을 재촉하는 설렘… 여명을 그렇게 기다리며 채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