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가람수상스키장에서
물이 깊어야 배가 뜬다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쫒기는 그대는 얕은 물을 잔돌만 만나도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렀는가
굽이 굽이 흐르는 시냇가 기다림을 배워라성급하게 열정에 휩쓸리지 않은때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타인을 다스리게 될것이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산은 우리를 채찍으로 길들이지 않고 시간으로 길들인다. 시간과 나는 또 다른 사람
얕은 물에는 접시 하나 뜨지 못 한다.
소란스러운데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인내로 지닌 위대한 심성이 드러난다.
계절은 완성을 가져오고감추어 진것을 무르익게 한다.
그리고...또 다른 나와 겨루고 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