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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남경로 거리

자공 장정구 2016. 3. 21. 17:41

 

상해 남경로 거리 

 

 

은 메아리 같은 것



진정 우리가 미워해야 할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한 것은 아닙니다.


원수는 맞은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작 내 마음속에 있을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또 다른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내 안에 공존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도,


미움도 상대방보다는 내가먼저


 

내 마음이 먼저 만든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먼저 마음의 벽을 쌓고


오해를 만들고


사소한 일에 미움을 만든 건 아닐까요.

 

내 안의 미움을

 

먼저 털어내야 사랑이 깃드는 것.

 

 

그것이 진정

 

나 자신과 상대를 위한 것입니다.

내 안에 많은 미움을 만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