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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자공 장정구 2016. 3. 12. 23:26

 

오페라하우스

 

완벽한 곡선의 미학 : Sydney Opera House in Australia

 

 

 오페라하우스

베넬롱곶에 있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주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것은 21세기를 향해 가는 문화적 모험이었다. 그러나 이 모험은 전례가 없어서 시공상의 어려움과 예측할 수 없는 공사비에 시달려야 했다.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일컫는 시드니에 건설된 건축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페라하우스는 그 탄생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였다.

1955년 오스트레일리아는 시드니를 상징할 건축물을 건설하겠다면서 오페라하우스 건축을 위한

세계적인 공모전을 발표했다. 이에 32개국에서 232점이 응모했다.

 

 


1957년 1월 29일 덴마크 건축가 외른 오베르그 우드손은 당선 소식을 들었는데 뜻밖의 일이었다.

그의 스케치는 1차 심사도 통과하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그런데 심사위원인 세계적인 건축가 핀란드의 에로 사리넨은 제대로 된 작품이 없자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할 수 없다며 낙선된 작품들을 다시 검토했다.

이렇게 해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우드손의 작품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우드손의 작품은 하늘과 땅과 바다 어디에서 보아도 완벽한 곡선을 그린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는 이 아이디어를

부인이 잘라준 오렌지 조각에서 얻었다. 그는 오렌지 조각을 뚫어지게 바라보다 “바로 이거야”라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