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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모임 후기

자공 장정구 2014. 11. 9. 19:16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동창 모임이 부산에서 있던날..!

 

곱고,고운 가을향기 가득담은 KTX에 몸을싣고 서울을 출발 친구들을 만나러 부산역에 살포시 내려본다.
기나긴 인생길 모퉁이에 서서 친구들을 만나고 보니 이젠 제법 나이가 들어 희어진 머리칼에 얼굴은

군데군데 골이패여 멋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울 뿐이다.

 

예쁜 가을하늘 아래 넘실대는 파도소리와 가을 향기에 비벼져 있는듯 비릿한 생선내음이 물씬 풍기는

부산 자갈치시장 횟집에서 우리의 만남은 절정을 이룬다.

 

여린 풀잎처럼 새로 태어난 감성을 간직한채 학창시절의 이야기에 코끝이 찡한 감동의 파노라마들.~~

싱싱한 생선회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향수을 달래기엔 오늘 하루가 부족하다.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매사에 우리는 서로서로 사랑을 품고 관심을 갖고 잔잔한 따스함으로 함께 할때

우리 동기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좋은 친구들이 될것이야..!

 

 점심 식사후 용두산공원을 오르다.

 

 

 

 

 

 

 

 

 

 

 

 

 

 

 총 22명이 참석을 했는데 3명은 어디에.~

 

 

 

 

 

 

 

 

 

 

 

 이곳 용두산공원에도 사랑의 증표가 자물쇠로 잠긴채 차가운 겨을을 기다리고 있는듯.~

 옥상 펜스에 빼곡히 걸려있는 사랑에 약속들.

 

 

 

 

 전망대에서 내려본 부산시내

 날씨가 넘 흐려요

 싱가폴에 온듯한 느낌도 나고

 중국의 상해 외탄에 온듯하기도...

 

 

 좌측에는 부산에 명물 영도다리가 보이네요.

 

 

 

 

 

 

 

 

 부산역에 도착 이별에 순간들..

어느듯 부산역 광장에는 땅거미가 내려앉고 내온에 점등된 화려한 불빛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