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공 장정구 2014. 8. 7. 17:42

 

무기개

 

서울이나 대도시에서는 무지개를 관측하기가 매우힘들기도 하지만 오늘은 운이 좋게도 팔당.예봉산 정상에 걸린 아름다운 무지개와 석양을 만날수가  있었다. 무지개는 태양이 소나기의 빗방울을 비출 때 태양과 반대방향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비행기 등을 타고 하늘에서 바라보면 동심원으로 보인다. 무지개의 채색된 선(線)들은 물방울 속으로 투과된광선의 굴절과 내부반사에 의해 생긴다. 파장이 다른 각각의 빛들은 각각 다른 굴절각을 갖고 휘기 때문에 입사광을 구성하는 빛깔들은 물방울을 통과해 나올 때 각 성분으로 분해된다. 가장 밝고 흔히 관찰되는 무지개는 빛이 물방울 내에서 1번 내부반사된 후 밖으로 나와 만들어진 '1차 무지개'라 부르는 것이다. 이 무지개의 호상(弧狀) 각반경(角半俓)은 42° 정도이고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보라.·남.파랑.·초록.·노랑.·주황.·빨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