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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져서 어두운데

자공 장정구 2014. 7. 26. 22:28

 

 

해는져서 어두운데

 

 

 

 

 

    오늘을 살아가며 소나무김/김영현 순간으로 지나는 초의 침 살아온 날에 살아가는 날 흔적 남겨가는 오늘의 삶 흐르는 시간 자연 변화에 사랑으로 물들여 가는 날 허공의 바다에 배를 띄워 마음 적셔가는 사연들은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와 한 그루 나무 외로운 길 기다림 속에 그곳에 가는 나를 흔들며 떠나간 자리 하늘 향하여 뻗어만 간다.

 

 

 

 

 

 

 

 

 

 

 

 

 

 

 

 

 

 

 

 

 

사진/자공 (하늘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