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쓸쓸한 가은날의 연가 자공 장정구 2013. 11. 17. 23:29 쓸쓸한 가을날의 연가 / 이정규 인고의 비 바람에 세월은 무심 하게도 시인의 마음을 허물고 있었어 슬픈 것은 시린 마음이 되고 우는 것은 세월이 주는 흔적 이련가 창 밖에 누군가 부는 대금 소리는 그토록 구성지게 들리느뇨 바람의 소리에 떨어져 딩구는 낙엽은 스산한 풍경 일 뿐이고 힘겹게 잡아 보지만 내 마음 내 뜻 처럼 메마른 빈 터에 회심의 미소를 담을 수 있을까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