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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지cc 에서...
자공 장정구
2011. 9. 2. 21:36
그토록 화려하고 따가운햇살도 오는 계절에 무너지고 누렇게 퇴색되는 잔디의 색갈에는 가을의 향기가 있고...
풀벌레 울음 소리에 고향집의 애달픈 향수가 밀려오는 진한 그리움에 돌아서 가던길 멈추고
저미는 서쪽햇빛 그늘아래 서있는 이름모을 꽃의 나부김과 여린 미소가 높고 푸른 하늘을 향한 환한 모습이
향기 가득채운 가을의 시작이랍니다..
9월이면 초록빛도 조금씩 퇴색 되어가고 무성했던 들녁도 황금빛으로 가을을 익혀가겠지요.
2011년9월2일 여주 "아리지cc"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