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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두물머리

자공 장정구 2012. 12. 30. 22:18

 

 

눈덮힌 두물머리

 

어제 많이 내린 눈으로 두물머리의 설경리 궁금하여 이곳을 찾아본다.

 

하얗게 눈덮힌 얼음장 밑으로 물은 흐르고 있겠지.

새로 놓여진 새미원으로 가는다리 조거만 배도 강물과 함께 꽁꽁 얼어 붙었다

상,하 두다리가 조화롭게 보인다

푸르르럼을 자랑하던 갈대도 퇴색한체 겨울바람에 나부긴다

물안개로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먼산도 오늘은 시원하게 조망한다.

두물머리 연꽃밭이 썰매장으로 어린아들은 신명난다

 

두물머리의 상징 느티나무

돗을 내린 돗단배

두물머리 사진틀

인증샷 한컷 합니다

해는 서산에 걸리고

멀리 눈덮힌산은 아름답고 강물은 꽁꽁 얼어 붙었다

 

사진작가의 부탁으로 느티나무 아래서..

 

 

 

 

 

 

 

 

 

 

 

 

 

해질녘 그림자가 길게 내려진다

 

 

 

 

 

서산에 지는 햇살에 느티나무도 밝게 보인다

 

차한잔에 몸을 녹이며 잠시 쉬어간다

나무타는 내음이 이렇게 향기로울까?.

 

손수타서 마시는 티백 차한잔에 5천냥...

 

 

 

 

처녀,총각들이 다녀가며 사랑의 증표을 남기고 간 흔적들..

향나무에는 눈꽃이 장삭을 하고.

 

사계절 언제 둘러봐도 아름다운 두물머리 새봄에나 또 만나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