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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설지 않은 향기

자공 장정구 2017. 12. 6. 21:46

 

자작도해변 / 사진 자공

낯설지 않은 향기 사라 안경애 그날도, 오늘처럼 눈이 내렸지 둘이 손잡고 걷던 공원 길에도 밀어(蜜語)을 나누던 찻집 창가에도 우리 사랑 기억하듯 그대의 눈빛, 미소 휘감고 멀리 간 사랑 하얀 꽃 무리로 날 가둘 때 아득한 가슴으로 드는이 그래서 꼭, 둘이 아니어도 괜찮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