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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대 아름다운 비경
자공 장정구
2016. 4. 26. 22:43
경천대 아름다운 비경
경천대는 '국민관광지' 또는 '낙동강 제1경'보다 원래 이곳의 이름과 그 뜻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피부에 와 닿는다. 원래 이름은 '자천대(自天臺)'이며 뜻은 '하늘이 스스로 만든 경치'로 풀이된다. 어떤 경치를 가지고 있기에 하늘이 만들었다는 것일까. 이에 사람들은 기암절벽, 낙동강, 소나무숲이 한데 어울려 절경을 이루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국민관광지 중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길이 참 많다. 경천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국민관광지는 높지 않은 곳의 전망대, 아기자기한 산책길 등으로 가벼운 나들이에 제격이다. 또한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와 4대강 종주 자전거길이 동시에 갖춰져 특히 자전거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저곳을 마음 내키는 데로 걸어보자. 그러다보면 우담 채득기 선생의 슬픔과 한이 깔린 경천대와 무우정을 만나게 될 것이다.